
쿠팡Inc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8,350억 원(5억 5,600만 달러)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4일(현지시간) 공시했다. (2분기 평균 환율 1,501.89원 적용)
이번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부과한 6,247억 원의 과징금이 반영된 탓이다. 법정 과징금을 제외한 2분기 영업손실은 2,192억 원, 당기순손실은 2,403억 원 수준이다.
이로써 쿠팡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이어가게 됐다. 2분기 당기순손실 역시 8,560억 원(5억 7,000만 달러)에 달해 적자로 돌아섰다.
반면 매출 부문은 외형 성장을 지속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13조 3,007억 원(88억 5,600만 달러)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로켓배송 등 핵심 쇼핑 서비스인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이 11조 1,515억 원으로 8% 늘었으며, 이용 고객을 뜻하는 활성 고객 수도 2,470만 명으로 1년 전보다 3% 증가했다. 대만 사업 및 쿠팡이츠 등 '성장 사업' 매출도 2조 1,492억 원으로 20% 상승했다.
거랍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운영 효율화와 공급망 최적화, 자동화 투자 등을 통해 장기적인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신규 및 복귀 고객 유입에 힘입어 매출 흐름이 반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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