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민선 9기 출범 이후 지역 경제계와 첫 공식 간담회를 갖고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전상공회의소는 지난 7월 31일 천년의 정원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대전상공회의소 회장단, 대전세종충남경제단체협의회 경제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경제계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9기 출범을 계기로 시정 운영 방향을 경제계와 공유하고 기업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새로운 시정 출범과 함께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이 더해지기를 기대한다"며 "기업들이 어려운 경영 여건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기업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허 시장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과감한 규제 개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대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산업은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산업"이라며 "민간과 국가기관에 분산된 반도체 연구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국가 반도체 연구소를 대전에 설립하는 방안을 국무총리에게 건의했다"고 말했다.
또 "대전이 보유한 세계적인 연구개발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전상공회의소는 지역기업들이 겪고 있는 경영 애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현안을 대전시에 전달했다. 대전시는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 방안과 검토 결과를 경제계에 회신하기로 했다.
간담회에는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유재욱 두성철강산업㈜ 회장, 홍성호 신광철강㈜ 대표이사, 유승교 ㈜위드텍 대표이사, 황인규 씨엔씨티에너지㈜ 회장, 박한오 ㈜바이오니아 회장, 장두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전공장장,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회장 등 대전상공회의소 회장단과 대전세종충남경제단체협의회 경제단체장들이 참석했다. 대전시에서는 허태정 시장과 양승찬 미래전략산업실장, 문인환 경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대전시와 지역 경제계가 시정과 기업 현안을 공유한 첫 공식 소통의 자리로, 기업 지원과 규제 개선,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민관 협력의 출발점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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