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위원장에 선출됐다. 장 위원장은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 투표에서 최종 53.68%의 득표율로 박용갑 국회의원(대전 중구)을 제치고 당선됐으며, 당원 중심의 '원팀 대전시당' 구축과 국비 확보 공동 대응체계 마련을 새 지도부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은 1일 대전컨벤션센터(DCC)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전국대의원과 당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대전광역시당 정기당원대회'를 열고 장 의원을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장 위원장은 권리당원 투표에서 6594표(53.66%)를 얻어 5695표(46.34%)를 기록한 박용갑 의원을 앞섰다. 전국대의원 투표에서도 197표(54.57%)를 얻어 박 의원(164표·45.43%)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 투표를 합산한 최종 득표율은 장 위원장 53.68%, 박 의원 46.32%로 집계됐다.
이번 선거는 권리당원 선거인단 3만7937명과 전국대의원 선거인단 49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권리당원 투표에는 1만2289명이 참여해 32.39%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전국대의원 투표에는 361명이 참여해 72.78%의 투표율을 보였다.

장 위원장은 당선 직후 "오늘의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당원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대전시당을 만들어 달라는 당원 모두의 승리"라며 "박용갑 의원과 손을 맞잡고 더 강한 민주당, 더 큰 대전을 만드는 원팀 대전시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말보다 실천으로, 약속보다 성과로 증명하겠다"며 "당의 문턱을 허물고 당원의 목소리가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지는 당원 중심 시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시당 운영의 핵심 과제로 7개 지역위원회가 상시 협력하는 '원팀 대전시당' 구축을 제시했다.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간 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지방의원 교육과 정책 지원 체계를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또 국회의원과 대전시장, 5개 자치구청장, 지방의원이 함께하는 국비 확보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현안을 공동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대전의 주요 숙원사업 해결과 정부 예산 확보에 힘을 모으겠다는 방침이다.

청년 정책도 시당 운영의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장 위원장은 청년미래특위를 신설해 청년 일자리와 주거, 창업 정책을 발굴하고 민주당의 미래를 이끌 청년 정치인 육성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견발표에서는 대전에서 성장한 자신의 삶을 소개하며 지역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는 "정치를 하기 위해 민주당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민주당의 가치가 옳다고 생각했기에 함께 걸어왔다"며 "당원이 정책의 출발점이 되고 예산과 입법으로 이어지는 대전시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의 땀과 헌신을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대전에서 든든히 뒷받침하고, 더 강하고 유능한 대전시당을 만들어 대전의 몫을 키우고 시민의 삶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의 선출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새로운 지도체제를 출범시키게 됐다. 장 위원장은 당 조직의 통합과 정책 역량 강화, 국비 확보 협력체계 구축, 청년 정치 참여 확대 등을 중심으로 대전시당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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