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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발전5사 통합본사는 태안으로'…범군민추진위원회 공식 출범

[타임뉴스=이남열 기자]정부의 발전공기업 통합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태안군이 발전5사 통합본사 유치를 위한 범군민 추진체계를 공식 출범시켰다.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태안유치 범군민추진위원회'31일 오후 2시 태안군청 중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2026년 7월 31일 14:00시 태안군 중회의실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태안유치 범군민추진위원회 총회] 

추진위원회에는 행정과 의회, 사회단체, 발전산업 노동계 등 60여 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회칙 제정과 임원 선출, 범군민 결의문 및 대정부 호소문 채택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공동대표는 문필수(화력폐쇄대책위원회 겸임이복환씨가 맡았으며, 향후 범군민 온·오프라인 서명운동과 정부·국회 대상 정책 건의, 정책토론회, 홍보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진위원회는 정부의 2040년 탈석탄 정책에 따라 태안화력발전소 폐쇄가 예정된 가운데 한국서부발전 본사 이전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추진위는 이를 '석탄화력발전소 최다 폐지, 대체발전소 부재, 통합본사 이전 우려'라는 '피해 삼중고'로 규정했다.

또한 발전산업이 태안군 지역내총생산(GRDP)의 약 23%를 차지하는 만큼 발전소 폐쇄와 본사 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지방세 감소와 인구 유출, 소비 감소 등 지역경제 전반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추진위는 대정부 호소문을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떠안아서는 안 된다""통합본사는 국가균형발전과 정의로운 전환 원칙에 따라 태안에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태안이 발전 인프라와 전문인력, 송전망을 갖춘 데다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미래 에너지산업 기반도 보유하고 있어 통합본사 입지로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윤희신 태안군수는 "발전5사 통합본사 유치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태안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이자 정의로운 에너지전환의 출발점"이라며 "행정도 군민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범군민 서명운동과 정부·국회 건의, 정책토론회, 1인 시위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추진 과정의 대표성과 주민참여 절차 등을 둘러싸고 일부 시민단체와 발전소 주변 피해 주민들은 별도의 입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는 관련 성명과 쟁점을 후속 보도를 통해 이어갈 예정이다.

이남열 기자 이남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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