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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년 만의 결실… 청주 ‘월명공원’, 민간 특례 입고 시민 품으로 환원

장기 미집행청주시 월명공원, 58년 만에 시민 품으로

- 민간 특례로 잔디광장·어린이숲체험원 등 조성예산 약 452억원 절감 -

[청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수십 년 동안 재정 한계로 인해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으로 남아 있던 청주시 월명공원이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라는 혁신적인 해법을 통해 지정 58년 만에 마침내 온전한 시민의 녹색 휴식공간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장기 미집행’ 청주시 월명공원, 58년 만에 시민 품으로]
[‘장기 미집행’ 청주시 월명공원, 58년 만에 시민 품으로]


청주시는 지난 31일 월명공원 에피트 온 더 파크 주민공동시설 일원에서 각계 인사와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명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 준공식을 성대하게 개최하고 대망의 준공을 공식 선포했다.

 

[민간 특례로 잔디광장·어린이숲체험원 등 조성… 예산 약 452억원 절감]
[민간 특례로 잔디광장·어린이숲체험원 등 조성… 예산 약 452억원 절감]


지난 1967년 최초 도시계획시설인 공원으로 지정된 월명공원은 그동안 막대한 규모의 토지보상비와 공원 조성 비용을 자체 예산으로 감당하기 어려워 수십 년 동안 장기 미집행 상태로 방치되어 왔다. 하지만 시는 민간사업자가 공원 부지 일부를 개발하는 대신 나머지 대규모 부지를 완벽하게 공원으로 조성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방식을 전격 도입하여 고질적인 난제를 지혜롭게 풀어냈다.




특히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토지보상비 351억 원을 비롯해 도로공사비 38억 원, 공원공사비 63억 원 등 총 452억 원에 이르는 막대한 시 재정을 절감하는 동시에, 도심 속 소중한 대규모 녹지공간을 영구히 확보하는 두 마리 토기를 모두 잡는 성과를 거뒀다.

 

새롭게 단장한 월명공원은 총 102,487에 달하는 광활한 부지에 시민들이 일상에서 편리하고 쾌적하게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편의 및 휴양 시설을 골고루 갖췄다. 세부적으로는 현대식 관리사무소 및 위생 화장실 2개 동과 넉넉한 주차장 2개소를 비롯해, 문화공연과 여유로운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탁 트인 잔디광장 및 야외학습장이 들어섰다.

 

또한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달맞이 놀이마당과 자연 속에서 호흡하는 어린이숲체험원’, 실생활 안전 의식을 높이는 어린이교통광장’, 그리고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도록 정비된 등산로 등이 조화롭게 배치됐다. 이로써 월명공원은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층이 함께 어우러져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대표 복합 힐링 공간으로 우뚝 섰다.

시는 이번 월명공원 준공이 단순한 녹지 확충을 넘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주민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공동체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오랜 세월 동안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던 월명공원이 마침내 값진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고 세심한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도심 속 녹지공간을 지속해서 확충해 살기 좋은 품격 있는 녹색도시 청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정순 기자 한정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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