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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전피해민대책위원회 성명】"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세수(稅收)와 맞바꿀 수는 없습니다."

[타임뉴스=성명서]태안군전피해민대책위원회(대표 전지선)는 최근 일부에서 화력발전소 존치와 발전5사 통합본사 이전을 태안군의 생존 전략으로 제시하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피해민대책위원회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우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희생하면서까지 세수 확보를 우선하는 정책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태안군전피해민대책위원회 측 제공]

주민 건강이 지역경제보다 우선입니다.

1983년 태안화력발전소 착공 이후 원북·이원·소원 지역 주민들은 국가 전력 생산을 위해 오랜 기간 희생을 감내해 왔습니다.

대책위가 확보한 자료와 공개된 연구, 법원 감정자료, 행정기관 공문 등에 따르면 발전소 주변 환경과 주민 건강에 대한 우려는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특히 일부 주민에게 중금속 고노출 사례가 확인되었고, 충청남도 역시 지속적인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추가 역학조사 계획은 없다고 회신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지금 필요한 것은 발전소 세수 논쟁이 아니라 주민 건강에 대한 과학적 조사와 정책적 대책입니다.

태안의 미래는 청정해양입니다.

태안은 540.5km의 해안선과 천혜의 해양생태계, 수백 년 이어온 어업문화, 관광자원을 가진 지역입니다이러한 자산은 단순한 세수보다 훨씬 큰 공공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태안의 미래는 청정해양, 지속가능한 수산업, 생태관광, 환경산업 위에서 설계되어야 합니다.

개발사업도 주민 건강과 절차적 정당성이 우선입니다.

대책위는 해상풍력, 골재채취 등 대규모 개발사업 역시 주민수용성, 환경영향, 경제성 행정절차의 적법성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현재 제기된 각종 의혹과 고발사건은 수사기관과 사법부가 법과 증거에 따라 판단할 사안이며, 대책위는 모든 절차가 객관적 사실과 법률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되기를 촉구합니다.

새 군정에 촉구합니다.

태안군전피해민대책위원회는 윤희신 군수와 태안군 의회에 다음 사항을 요구합니다.

발전소 주변 주민 건강영향 정밀조사 중금속 고노출 주민 장기 추적관리 환경자료 전면 공개 주민참여형 환경조사 제도화 발전소 주변 건강지원 특별대책 마련 주민 공청회 및 전문가 토론회 개최

우리의 원칙

지역발전은 주민의 희생 위에 세워져서는 안 됩니다우리는 앞으로도 객관적 자료와 법률, 공문서를 바탕으로 주민의 건강권과 환경권 보호를 위해 활동할 것입니다.

또한 새로운 군정이 과거의 행정적 논란을 반복하지 않고,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기를 기대합니다.

2026730일 태안군전피해민대책위원회(대표 전지선)

[이 성명서는 대책위 박승민 사무총장(문의: 010.6357.7896)이 제출한 원문 그대로 보도합니다.](아래 카드뉴스 대책위 제공)


이남열 기자 이남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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