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하나시티즌은 25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김천 상무와 맞붙는다. 대전은 승점 20(4승 8무 7패)으로 리그 9위에 올라 있다.
황선홍 감독은 최근 "상황은 좋지 않지만 포기하거나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광주와의 홈 경기 전까지 반드시 반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천전은 무조건 이기겠다"고 밝히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대전은 후반기 들어 울산 HD와 2-2, 전북 현대와 0-0으로 비기는 등 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무승 행진도 8경기(5무 3패)째 이어지고 있다. 전북전에서는 이승우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위기를 넘겼고, 주민규와 마사를 투입해 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반면 수비 안정감은 긍정적인 요소다. 울산전에서 두 골을 내준 뒤 전북을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하며 수비 조직력을 회복했다. 여기에 디오고와 주민규, 마사 등 공격진의 결정력이 살아난다면 김천전에서 무승 탈출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상대 김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 8경기에서 4무 4패를 기록하며 11위에 머물러 있고, 올 시즌 홈에서도 9경기 동안 6무 3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대전은 원정에서 오히려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올 시즌 원정 9경기에서 4승 3무 2패를 기록하며 14골을 넣고 6골만 허용했다. 김천과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도 5승 4무 1패로 우위를 점했고, 16득점 7실점을 기록하는 등 상대 전적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있다.
대전이 김천 원정에서 8경기 무승의 사슬을 끊는다면 다음 홈 경기인 광주FC전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반대로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놓칠 경우 황선홍 감독이 제시한 반등 시점 역시 더욱 부담을 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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