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시장은 22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취임 후 첫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해 복구 현황과 공기업 기관장 선임 계획, 시민 제안 운영 성과 등 주요 시정 현안을 설명하며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먼저 지난 8~9일 내린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신속한 복구와 재난 대응 강화 방침을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공공시설 87건, 사유시설 132건 등 모두 219건, 16억1천400만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복구에는 공공시설 30억8천만 원과 사유시설 재난지원금 6천200만 원 등 총 31억4천200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시는 재난관리기금과 특별교부세, 예비비 등을 활용해 복구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피해 주민 78명에게 1인당 평균 약 8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하천과 산사태 취약지역 등 재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과 안전관리를 강화해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로 했다.
조 시장은 지방공기업 기관장 선임도 공정성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각 지방공기업은 이달 중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뒤 공개모집과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까지 기관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후보자는 세종시의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전문성과 도덕성에 대한 검증을 받게 된다.
조 시장은 "성과와 전문성을 갖춘 기관장을 선임해 공기업 혁신과 책임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이 신뢰하는 지방공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민 정책참여 플랫폼인 '여민동행폰' 운영 성과도 공개했다.
인수위원회 출범 이후 여민동행폰과 인수위 게시판 등을 통해 접수된 의견은 모두 249건이다. 이 가운데 축하 메시지 등을 제외한 정책 제안은 164건으로, 시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촉구 서명운동과 2030 청년자문단 구성·운영 등 74건을 실제 정책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시민 제안에 대해 소관 부서의 검토 결과를 회신하는 체계를 마련해 정책 추진 과정을 시민과 공유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 시장은 "시민의 의견이 정책으로 이어지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을 구현하겠다"며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특히 시정 5기 전반기에는 경제와 산업 분야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경제자족도시 세종을 실현하기 위한 경제·산업·일자리 비전과 추진 전략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기업 유치와 미래산업 육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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