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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삼성SDI, 2분기 흑자전환 성공하나 중장기 이익 가시성 확보 관건”… 목표가 70만원 하향



삼성SDI
[삼성SD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SDI [삼성SD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타임뉴스=안영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0일 배터리 대형주인 삼성SDI(006400)에 대해 올해 2분기 기분 좋은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턴어라운드) 흐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글로벌 동종 업계의 가치 평가(멀티플) 하락과 중장기 이익의 확실성 확보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12.5%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영업이익 143억 원 전망… 시장 예상치 웃돌며 7개 분기 만에 흑자 진입, 신한투자증권 이진명 수석연구원과 김명주 연구원은 이날 발행한 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삼성SDI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43억 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였던 449억 원 적자를 대폭 상회할 것”이라며 “이는 무려 7개 분기 만에 이뤄내는 값진 흑자 전환”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실적 반등의 일등 공신은 미국 관세 환급 효과와 소형전지 부문의 수요 회복이다.

전기차(EV)용 배터리의 경우 전 분기 일회성 요인 소멸로 일시적인 외형 둔화는 불가피하지만, 미국 합작공장(JV) 생산 물량의 유럽 판매 개시와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보조금 확대로 적자 폭을 크게 좁힐 것으로 관측됐다.

또한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은 국내 프로젝트의 납기 이연으로 인해 매출 성장은 다소 제한적이나, 데이터센터용 무정전원장치(UPS) 판매 급증과 미국 관세 환급 수혜가 맞물리며 큰 폭의 증익을 견인할 것으로 짚었다.

소형 전지는 배터리백업유닛(BBU)과 전동공구 수요 호조가 외형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전자재료 부문 역시 반도체 소재 출하량 증가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계절적 비수기 완화로 전 분기 대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평가됐다.

안영한 기자 안영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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