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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울산 HD와 시즌 분수령…첫 홈승·7경기 만의 승리 정조준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후반기 반등의 분수령이 될 승부를 맞는다. 최근 6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10위까지 내려앉은 대전은 홈에서 울산 HD를 상대로 시즌 첫 홈 승리와 7경기 만의 승리를 동시에 노린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1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승점 18(4승 6무 7패)로 리그 10위에 머물러 있다. 승점 3을 확보할 경우 분위기 반전과 함께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지만, 또다시 승리를 놓치면 하위권 경쟁의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


대전은 지난 5월 2일 광주FC를 5-0으로 완파한 이후 6경기에서 3무 3패를 기록하며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휴식기 이후 치른 부천FC1995와의 홈경기에서는 주민규의 선제골에도 역전을 허용했지만 서진수의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했고, 제주 SK 원정에서는 주민규의 득점 두 차례가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되는 불운 속에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승리는 없었지만 경기력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대전은 휴식기 이후 이명재를 스리백의 스토퍼로 기용하는 전술 변화를 통해 수비 안정감을 높였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마치고 복귀한 김문환도 측면에서 활력을 불어넣었다. 다만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한 공격력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승부의 열쇠는 최전방 공격진의 결정력이다. 주민규를 중심으로 서진수, 디오고, 유강현 등이 마무리 능력을 되찾는다면 길었던 무승 행진을 끊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대전이 기대를 거는 또 다른 이유는 울산전 강세다. 대전은 울산을 상대로 최근 3연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후반기 승리에 이어 올 시즌 원정에서도 루빅손, 정재희, 디오고, 마사의 연속골을 앞세워 4-1 완승을 거뒀다.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도 5승 2무 3패로 우위를 점하며 울산에 강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울산 역시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주춤한 상황이다. 두 팀 모두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번 울산전은 대전의 후반기 흐름을 좌우할 중요한 일전이다. 시즌 첫 홈 승리와 함께 7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한다면 자신감 회복은 물론 중위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반대로 무승 행진이 길어질 경우 순위 경쟁은 더욱 험난해질 수 있어, 대전이 홈 팬들 앞에서 반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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