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시장은 6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내년에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재정주의 자치단체로 지정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며 "특별자치시임에도 정당한 몫을 받지 못했던 구조적 모순을 빠르게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재정위기 극복 방안으로 ▲보통교부세 제도 개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발부담금 재원 활용 ▲자체 세수 기반 확충 등을 제시하며 속도감 있는 재정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수도 완성 의지도 재차 강조했다. 조 시장은 "국정기획위원으로 참여해 제안한 '국토 공간 대전환' 개념이 정부 정책 기조에 반영됐고 행정수도 완성도 국정과제에 포함됐다"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공직사회 혁신 방향도 제시했다. 조 시장은 불필요한 보고와 형식적인 절차를 줄여 공직자들이 본연의 업무와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에 집중할 수 있는 행정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기능 확충도 중요하지만 결국 시정의 핵심은 시민이 삶의 변화를 얼마나 체감하느냐"라며 "시민의 삶을 내 몸의 상처처럼 살피는 '시민여상(視民如傷)'의 자세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이 '꾸리찌바 사례를 통한 미래 공직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브라질 꾸리찌바의 도시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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