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홍대인 기자] 을지대학교병원 손용학 교수(前감염관리실 실장)와 연복희 간호사(감염관리실 팀장)는 15일 오후 3시 30분 대전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 메르스 감염병 대응 유공자로 선정돼 권선택 대전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두 사람은 이번 메르스 발생 초기부터 지역사회에 오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헌신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손용학 교수는 "이 표창은 메르스 당시 함께 도와주고 노력한 병원의 모든 직원들을 대표해 받는 것이라고 생각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감염병 관리에 최선을 다해 제 2의 메르스 사태를 사전에 차단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 6월 중환자실 입원환자가 메르스 확진 환자로 판정됨에 따라 즉각 비상대책기구를 구성하고 선제적이고 광폭적인 방역시스템을 가동해 한 명의 추가 감염자 없이 지역사회 전파를 막아 메르스 대처에 있어 가장 모범적인 병원으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