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2.11 가우사이 공연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2-11 09:22:55
【함양 = 타임뉴스 편집부】함양군은 오는 30일 올해 마지막 하우스콘서트로 신비로운 잉카문명을 음악에 고스란히 녹여낸 정통 안데스 음악그룹 ‘가우사이’ 공연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아 최초의 페루 안데스 민속음악 전문 공연단 ‘가우사이’는 한국 유일한 전문 공연단으로 불리는데, 1984년 현 멤버들의 아버지들이 에콰도르 오따발로에서 만든 잉카스 정통 혈통 그룹이다.

결성 당시 독일국제 아트 페스티벌을 비롯해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스위스 순회공연을 했고, 캐나다 라틴 글로벌 뮤직페스티벌에서 남미베스트그룹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프랑스 국제 록 페스티벌 등에 특별 출연하고 이탈리아 그룹 ‘zic zac’과 합동 공연을 하며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1994년에 그들의 2세 아들들이 그룹을 물려받아 ‘시사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일본 황실 초청 공연으로 아시아에 진출했고, 1998년에는 서울 정동극장의 전속 그룹으로 한국에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2010년 중국 상하이 세계 엑스포에서의 공연은 세계인들의 찬사를 받아 중국 진출의 발판이 된 것으로 전한다.

승승장구하면서 이들은 2011년에는 팀명을 잉카 고유 언어인 ’가우사이(Kawsay)‘로 바꿨다. kawsai(인생)과 sisay(꽃이 피다)의 앞뒤 글자를 합쳐 탄생한 가우사이는, 활동기반을 넓혀가는 그들을 표현하듯 ’피어나는 인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가우사이’는 안데스 악기뿐만 아니라 한국 중국 등 공연하는 각국의 전통악기도 수준급으로 연주해 다양하고 감칠맛 나는 공연을 펼쳐 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300년이라는 오랜 스페인 식민지 기간에도 문화를 지켜온 이들이 이날 콘서트에서 안데스전통음악 ‘바람소리’, 에콰도르 특유의 강렬한 리듬감과 안데스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룸바리듬의 ‘룸바람바다(RUMBA LAMBADA), 고된 농장 일을 마치고 커피를 갈며 사랑하는 이를 생각하는 노래 ’커피를 갈며(MOLIENDO CAFÉ)‘, 달콤하고 신비한 사랑의 묘약 ‘시원한 물(AGUA DULCE)‘등과 가우사이가 편곡한 ’아리랑‘, ’젊은 그대‘ 등 주옥같은 10여곡을 들려준다.

예매는 지난 9일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관람료는 단돈 1000원. 자세한 공연안내는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art.hygn.go.kr)를 통해 알 수 있다.

가우사이
가우사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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