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홍대인 기자]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황인택)은 2일 낮 12시 20분 병원 로비에서 오푸스앙상블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제 160회 환자를 위한 수요 을지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에서 오푸스앙상블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 ‘코지 판 투테 서곡’과 ▲‘바이올린 협주곡 3번 1악장’에 이어 오페라곡으로 ▲비제 ‘투우사의 노래’와 ▲한국가곡 ‘박연폭포’, 오케스트라 합연으로 ▲브람스 ‘헝가리 무곡 1번’과 ▲로시니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등의 곡으로 원내에 웅장한 선율을 전해 내원객과 환자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입원 환자 이 모씨(28세, 남)는 “춥고 흐린 날씨에 병원 안에만 있어 답답했었는데 병원 로비에서 높은 퀄리티의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 2004년부터 정기적으로 환자를 위한 수요 을지음악회와 토요 작은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12월에는 연말을 맞아 총 5회 음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을지대학교병원 홍보팀(042-259-1213) 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