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막했던 담벼락에 문화·관광을 입히다.
최동순 | 기사입력 2015-11-19 09:04:44
【인제 = 최동순】인제군은 서화면 서흥리 일원 도로변에 위치한 담벼락에 인제의 문화·관광을 그려넣어 마을 관광명소화를 추진하기 위한 우리마을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우리마을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사업은 설치미술작가가 문화 소외지역에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작업을 통해 지역경관을 개선하고, 유명연예인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여 지역을 문화명소화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만화계를 대표하는 만화가 이현세와 축구선수 안정환, 영화배우 조상구와 함께 인제군 서화면 서흥리 877포대 외부 담벼락에 자작나무 숲 등 군이 보유한 천혜의 관광자원과 서화면 대표 특산품 오미자, 생물자원 등을 담벼락에 디자인 작업을 통해 마을을 지나가는 관광객들의 시선을 마을 안으로 유동하여 관광명소를 만들고자 추진하게 되었다.

또한 지난 16일, 서화면 서흥1리 마을에서는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이자 해설가인 안정환씨와 만화가 이현세, 배우 조상구, 재즈가수 안희정 등 유명연예인과 마을 주민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고, 벽화그리기 작업을 하였다.

군은 이번 벽화작업을 통해 유명연예인이 직접 그림 그리는 작업과정을 방송프로그램과 연계해 인제군 이미지를 개선하고 향후에는 촬영지로써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문화명소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순선 인제군수는“삭막했던 담벼락에 인제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자원의 그림을 그려넣어 많은 관광객들이 서흥1리 마을을 찾을 수 있는 계기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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