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통일고성명태축제와 병행해서 열리는 송강 고성축제는 ‘관동별곡 8백리 동해안옛길’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걷기 탐방 및 자전거 투어로 진행되고 있다.
행사 첫 날인 31일에는 걷기 동호인 및 관광객 총 500여명이 참여해 청간정~백도해변까지 총 4km의 동해안 해파랑길 걷기탐방에 나선다.
이어 11월 1일 화진포광장(해양박물관 앞)에서는 걷기 탐방객 및 자전거 투어 참가자, 지역주민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걷기 및 자전거 출정식이 열리며 이에 앞서 식전행사로 난타와 초청가수 공연이 진행된다.
이날 출정식을 마친 걷기탐방 참가자들은 화진포 광장에서 출발해 응봉~거진등대 해맞이공원~거진항활어회센터(명태축제장)로 이어지는 총 4.3km의 해파랑길을 탐방하며,
또한 자전거 동호인 1,000여명이 참가하는 자전거투어는 화진포광장을 출발해 화진포둘레길~산학리~화곡리~송정리~거진해안도로~거진항 활어회센터까지 이어지는 총 30km의 코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군은 행사 구간의 사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시행했으며, 관계기관과 사전협의를 통해 행사장 주변 교통경찰 및 교통질서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다했다.
군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그대로 담을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성의 숨은 자연경관과 청정한 고성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3,000여명의 고성을 찾는 방문객들로부터 고성에서 머무는 동안 숙박 및 식사 등 우리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고성군 관계자는 “동해안 최고의 절경으로 가사문학의 대가인 송강 정철의 혼이 담겨져 있는 ‘관동별곡 8백리’ 옛길을 전국의 걷기, 자전거 동호인이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축제로 생기넘치는 고성군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기 바라며, 주민들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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