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서상면 대로마을 장수비결은 ‘호박?’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9-01 10:33:13
【함양 = 타임뉴스 편집부】작은 마을축제를 장려하며 특색있는 마을가꾸기에 힘쓰고 있는 함양군이 오는 5~6일 장수마을로 이름난 함양군 서상면 대로마을에서 제1회 호박축제를 연다.

서상면 대남리 11120번지 2ha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호박을 즐겨먹고 특산물로 자랑하는 대로마을 주민들이 정성들여 키운 늙은 호박터널을 비롯해 함양농·특산물을 선보이며 대로마을 경관을 즐기며 즐겁게 힐링하는 축제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로마을에는 총 46가구 주민 83명이 살고 있으며, 주민 16%가 80대 이상이어서 군의 대표적인 장수마을로 꼽힌다.

축제는 체험·전시·판매 먹거리 장터로 구성된다.

물고기 맨손으로 잡고, 오미자 효소 만들고, 떡메치고, 천연염색하는 체험은 언제 해도 마냥 즐거운 체험이다.

더불어 지난 2011년 산림청이 주관한 ‘숲이야기’ 으뜸상을 수상한 서상면대로마을 소나무숲 이야기를 즐기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있다.

대로마을 소나무숲엔 임진왜란을 겪은 주민들이 심은 100년 이상된 소나무가 즐비한데 왜 아버지숲, 어머니숲으로 불리게 됐는지 유래를 알아보는 재미도 있다.

또한, 직접 참여하는 행사는 축제의 백미다. 주렁주렁 매달린 호박과 여주터널을 걷고, 약샘으로 불리는 폭포를 감상하는가 하면, 마을주민들이 정성들여 기르고 만든 오미자와 손두부를 맛보고 싸게 사는 즐거움도 기다린다.

크고 왁자지껄한 축제가 아닌, 명상도 하고 시골정취 충분히 느끼면서 가을이 오는 소리를 들어보고 싶은 사람은 호박축제장으로 향하면 ‘딱’이다. 관람객을 위해 숲과 자연이 잘 어우리는 아름다운 작은 음악회도 준비했다.

군관계자는 “호박이름으로 여는 첫 축제다. 고향풍경을 연상하며 찾아주면 좋겠다.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며 가을이 오는 첫 주말을 대로마을에서 맞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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