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자동차부품산업 글로벌 시장 판로 개척하다.
황용섭 | 기사입력 2015-08-19 11:08:31
【영천 = 황용섭】미국기업인 퍼시픽엑스오토코퍼레이션과 한국의 한호이노베이션은19일 오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 이인선 경상북도경제부지사, 김영석 영천시장, 도건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이들 2개 기업은 합작으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2016년부터 2020년까지 2천1백만달러를 투자하여 자동차 트랜스미션 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하고 있는 퍼시픽엑스오토코퍼레이션은 2001년설립돼 자동차 부품 수출입 관련 무역업을 하고 있는 기업으로 ZF社, DANA社, SPX社 등 글로벌자동차 부품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합작투자 건도 한호산업(한호이노베이션의 모기업)의 제품을퍼시픽엑스오토코페레이션에서 세계 1위 자동차 부품기업인 ZF사와 납품계약체결을 이끌어 냄으로써 성사된 것으로 합작사 설립은 양사 모두에게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합작회사가 생산할 부품은 자동차 트랜스미션 관련 제품으로 글로벌 자동차부품 회사인 ZF社가 현장실사를 실시한 후 내린 자체평가에서 최고점수를 받아 지속적인 추가납품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트랜스미션은 자동차 파워트레인에 있어 엔진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장치이며 엔진의 동력을 차량의 주행속도에 알맞게 변속시키는 장치로 현재 자동차에 있어 핵심적인 부품으로 공급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기술력이 필요하다.

이번, 미국기업과의 MOU체결은 영천의 자동차부품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우수한 부품생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제품 공급처를 다양화 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사례로 그 의미가 크며, 세계에서 가장 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영천의 자동차부품산업이 진출하는 첫 시도란 점에서 그 시사하는 바가 크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의 자동차부품산업이 국내 메이저 회사의 1차, 2차 밴드로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추고도 부품수요량에 따른 기업발전의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MOU체결로 자동차부품산업 단독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하여 기술력을 검증받고 부품공급처 다양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영천의 자동차부품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협력하여 전 행정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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