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남해경찰서, ‘학교 밖 청소년’을 아시나요. 이제는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남해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경감 강정수
박한 | 기사입력 2015-08-12 15:02:17

‘학교 밖 청소년’이란 초등·중학교 또는 이와 동일한 과정 학교에 입학한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의무 유예청소년, 고등학교 또는 동일한 교육과정에서 제적·퇴학 처분을 받거나 자퇴한 청소년과 진학하지 아니한 청소년을 말한다.

유형별로는 다른 학업을 준비하는 학업형, 특정한 목표가 없는 무업형, 기술을 배우든지 취업을 하는 직업형, 가출과 같은 비행형, 사회적 관계를 맺지 않는 은둔형으로 나뉜다.

이러한 청소년은 매년 6만 여명이 학업을 중단하여 사회와의 단절 및 낙오를 경험하고 있고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학교 밖 청소년’은 누적 28만 명으로 추정된다.

위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14. 5. 28. 제정되었고 ‘15. 5. 29. 시행되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프로그램을 마련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 및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였다.

우리 경찰에서도 ‘가출팸’ 등 고위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 밖 청소년’을 적극 발굴 전문기관 연계 등 선도·지원을 강화 범죄·비행을 사전차단하고 재범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청소년 선도 업무는 어느 한 기관만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

학교 밖으로 멀어진 청소년들을 우리들 눈 밖에까지 멀어지게 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경찰, 교육청, 지자체, 여성가족부 등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제(CYS-Net)를 중심으로 협업을 강화해야 할 것이며 가정 또한 이러한 문제의 1차적 책임자라는 인식을 가지고 지역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서 모두 함께 우리의 미래하고 할 수 있는 청소년들이 학교 밖이 아닌 학교 안 울타리로 돌아 올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배려로 이제는 흔들리는 청소년들의 방황과 고뇌에 대한 의문에 우리 어른들이 답을 해줘야 할 차례이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