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홍성보훈지청 왕인열, “6․25전쟁과 UN참전의 날을 맞이하여”
홍대인 | 기사입력 2015-07-22 18:50:18
홍성보훈지청 복지팀장 왕인열
[대전=홍대인 기자] 7월 27일은 정전협정 및 유엔참전 62주년 기념일로 대한민국이 6․25전쟁의 위기에서 자유민주주의가 수호된 날이다.

7월 27일이 유엔군 참전기념일로 된 것은 대한민국을 수호한 90만명의 국군과 195만명의 유엔군 참전용사에 대한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며, 또한 지난 60년간 한반도의 평화유지에 기여한 1,000만 제대군인과 350만 주한 미군장병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2013년 5월 의원입법 발의되어 동년 7월에 참전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된 것이다.

올해의 기념행사는 7월27일 당일 10시에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참전유공자 훈장수상자 및 참전국 외교사절, 국내외 참전용사 및 후손 등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지켜온 대한민국, 함께 나아갈 통일한국"이란 슬로건 아래 21개 참전국 국기 입장, 영상물 상영, 훈장수여, 기념공연 등이 개최된다. 이와 관련하여 주요 도로변에는 가로기가 게양되며, 현수막 이 설치되고 정부, 공공기관 등이 주도하여 정전협정일 전후로부터 8월중으로 대학교수, 민간안보전문가, 예비역 장군, 나라사랑 전문 강사 등이 특강을 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행사로는 1975년부터 매년 600명 정도 초청되어 전적지 방문, 참전비 참배, 판문점견학, 기념식 행사 참석 등을 하는 UN참전용사 초청 재방한 행사가 있고, UN참전용사 감사 만찬이 참전용사 및 외교사절 등 500명을 초청 7.27(월)18:00에 잠실 롯데호텔에서 있고, UN참전용사 후손(대학생) 200명을 초청 평화캠프가 판문점 등에서,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 평화음악회가 예술의 전당에서, 국내외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인이 참여하여 감사편지쓰기 행사, 안보 특별사진전이 전국 보훈관서, 지자체, 보훈단체 및 다중운집 장소에서 개최된다.

국외행사로는 UN참전 21개국 현지 위로 감사 행사가 참전국 주재 재외공관장에서 현지 정부관계자, 의회인사, 참전용사 및 유가족을 초청하여 한국전 참전비 헌화, 감사메시지, 평화의 사도메달 수여 등이 거행되며,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참전국들이 각국 대사관에서 기념식 및 한국전참전비 헌화와 위로연 행사가 진행된다.

6.25한국전쟁을 예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20세기에 지구상에 많은 전쟁들이 있었지만 남과 북으로 나뉘고 자유진영과 공산진영으로 극명하게 대립되어 싸운 혈전이라 할 수 있다. 바로 한반도 안에서 동족 간에 자유민주주와 공산주의 이념에 사활을 걸고 싸울 때 참여한 국군과 유엔군, 인민군과 중공군 양진영에 엄청난 피해를 가져온 참혹하기 이루 말 할 수 없는 전쟁이다.

소련제 탱크를 앞세운 북한군이 일요일 새벽 기습남침하자 재래식 무기로 전반적인 열세에 놓인 국군은 전쟁발발 3일 만에 수도 서울을 빼앗기고 속수무책으로 낙동강 방어선 까지 밀리게 되었다.

이 때 지구상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자 결성된 유엔군이 최초로 한국에 자유를 위한 파병에 결의하고 미국을 비롯한 16개국이 전투병을, 덴마크를 비롯한 5개국이 병원선을 비롯하여 의료지원단을 보내오니, 전투병이 195만 명이었고, 의료파견인원이 3,000여명이었다.

남북 간에 3년에 걸친 밀고 밀리는 전투 중에 국군을 비롯한 유엔군의 희생은 엄청났는데 국군의 피해가 전사자 14만 명, 부상자 45만 명, 실종 및 포로가 1만 명이었고 유엔군의 전사자 37천명, 부상자 10만 명, 실종 및 포로가 1만 명이었는데, 특히 전쟁에 가장 먼저 전투병을 파병한 미군은 전쟁기간동안 연인원 178만 9천명을 파병하였고 많은 무공을 세웠으나 희생자 또한 적지 않았으니, 전사자가 34천명에 부상자가 92천명, 실종자와 포로가 8천명에 달하였다.

한국은 이처럼 미군을 비롯한 유엔군의 도움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었고, 비롯 종전이 아닌 휴전인 상태로 끝타 아직도 남북 간에 분단의 장벽이 엄연한 사실이지만 전후 국제사회의 많은 도움과 온 국민의 각고의 노력으로 발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되었으니, 최초로 자유평화를 지키려는 일념으로 낯선 한국땅에서 싸우다 숨져간 미국을 비롯한 16개 전투병 파병부대와 5개 의료지원국에 진심으로 감사드리자, 또한 제고된 국격에 걸맞게 이제는 어려울 때 유엔군의 도움을 받았던 것을 생각하며 자유와 인권이 짓밟히는 세계 각국에 우리 모두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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