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Wee센터 상반기 학업중단예방 특별프로그램 실시
인생은 마라톤이 아니다
조병철 | 기사입력 2015-07-20 12:08:29
[김해=조병철기자]경상남도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이맹우)은 관내 학업중단 징후 고등학생 11명을 대상으로 7월 14일(화)부터 7월 15일(수)까지 2일간 김해Wee센터 나눔공간 및 인근 지역에서『인생은 마라톤이 아니다』란 주제로 상반기 학업중단예방 특별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 최근 3년간 조사된 통계자료에 의하면 학업중단학생들이 20만 명이 넘었으며 매년 6만 명 이상이 학업을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고등학교 학생이 53%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학생은 학교 부적응으로 인한 학업중단이다.

따라서 이번 상반기 학업중단예방 특별프로그램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학교 부적응 학생들의 학업중단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무기력한 학생들이 생활의 활력을 찾고, 자기 통찰과 감정조절, 자아존중감 및 사회성을 향상시켜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제고하고자 하였다.

2일간 실시된 특별프로그램은 감정코칭, 미술치료, 심리검사, 바리스타, 생활체육, 목공체험 학습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었으며, 학교부적응 학생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였다.

이번 특별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사실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고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흥미로웠고 나도 사람들과 어울려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인생은 하나의 목표, 정해진 루트만 있는 마라톤이 아니라는 말이 나에게 위로가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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