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오산 미군 기지에 살아있는 탄저균 배달"
정재현 | 기사입력 2015-05-28 07:57:23
【 타임뉴스 = 정재현 】 미국의 군연구소에서 살아있는 탄저균 샘플을 미국내 다른 연구기관으로 보내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주한 미군 공군기지에도 탄저균 샘플이 배달됐다고 미 국방부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유타주의 군연구소가 실수로 살아있는 탄저균 샘플을 그러나 미국 유타주에 있는 미군 연구소에서 다른 지역으로 탄저균 샘플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탄저균이 살아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언론들은 27일(현지시간) 스티브 워런 미 국방부 대변인이 부주의에 의한 탄저균 배달 사고가 발생했음을 확인했다고 잇따라 보도했다.

살아있는 탄저균이 배달된 곳은 오산 공군기지와 캘리포니아, 텍사스, 위스콘신, 테네시, 메릴랜드, 버지니아, 델러웨어, 뉴저지, 뉴욕 등 미국내 9개 주이다.

주한 미군 오산 공군기지에도 탄저균 샘플이 잘못 보내졌지만 긴급 처리에 나서 규정에 따라 완료했다고 밝혔다.

탄저균에 감염되면 폐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혀 탄저병 발병 뒤 하루 안에 항생제를 다량 복용하지 않으면 80% 이상 사망할 정도로 치사율이 매우높다.

탄저균 100㎏을 대도시 상공 위로 저공비행하며 살포하면 100-300만 명을 죽일 수 있으며, 이는 1메가톤의 수소폭탄에 맞먹는 살상 규모이다. 탄저균은 분말 형태로도 제작이 가능하고 보관과 이용이 편리한 점 등으로 대표적 생물학 무기로 여겨진다.

탄저균은 일본의 옴진리교의 탄저균 테러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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