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아시아만화산업의 기준이 되다
-5월 8일, 말레이시아 중문 만화협회 류사오밍 비서장 등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방문
김응택 | 기사입력 2015-05-11 17:29:15
[부천=김응택]말레이시아 최대의 만화 협회인 ‘말레이시아 중문 만화협회(马来西亚呀中文漫画协会)’가 5월 8일(금) 만화도시 부천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을 직접 방문했다.

말레이시아 내의 만화에 대한 인식개선과 만화계 성장을 목표로 운영되는 말레이시아 중문 만화협회는 3,000평 규모로 말레이시아 페낭주 정부의 비준을 받아 설립되는 말레이시아 페낭 아시아만화문화관(가칭, 이하 아시아만화문화관)의 개관을 앞두고 만화도시 부천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자문을 얻고자 방문했다.

말레이시아 중문 만화협회는 아시아만화문화관 설립에 따른 각국의 자문을 구하기 위해 5개국 11명의 위촉위원단을 구성했다. 한국 만화계 인사로 한국ICC 이충호 회장, 한국만화박물관 조관제 명예관장,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 등 3명을 아시아만화문화관의 고문으로 위촉하고 8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위촉식을 진행했다.

말레이시아의 13개 연방 중 하나인 페낭은 2008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관광도시로, 오는 12월 페낭의 꼼따르 지역에 아시아만화문화관이 개관 할 예정이다. 아시아만화관은 페낭 시정부와 말레이시아 중문 만화 협회의 기획 및 주관으로 만화뿐만이 아니라 문화, 교육, 역사, 미술, 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어우러져 만화문화를 직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아시아 각국의 만화원고 및 출판물 등 만화 관련 상품으로 구성되어 개관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중문 만화협회 류사오밍 비서장 외 방문단은 부천시청에서 부천시 김만수 시장과 접견을 갖고 아시아만화문화관을 소개하고 만화도시 부천의 문화사업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말레이시아 중문 만화협회 류사오밍 비서장은 “이번 만화도시 부천 방문을 통해 아시아만화문화관의 설립 및 성장에 큰 자양분을 얻어 든든하다"며 “올 여름 열리는 부천국제만화축제에도 참가하여 좀 더 많은 것들을 배우고 싶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부천시 김만수 시장은 “부천시의 만화 육성 정책이 페낭 정부의 만화산업 성장에 좋은 벤치마킹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12월 설립되는 말레이시아 페낭 아시아만화문화관의 성공적인 개관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말레이시아 방문단은 부천시의 만화관련 시설 및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한국만화박물관의 전 시설을 시찰했다. 이후 한국 만화가 장태산, 최미르 등의 작가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한국 만화와 만화산업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얻었다.

부천시와 진흥원은 이번 말레이시아와 중문 만화협회의 방문을 통해 아시아만화문화관에 한국 만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기로 합의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과 만화 및 애니메이션 등의 문화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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