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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5일간 문원중학교와 과천고, 과천중앙고 등 6개 학교 학생 5,000명을 대상으로 매일 아침 ‘청소년 가족사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캠페인을 벌인 이들은 과천중, 과천여고 등 관내 중고등학생 및 대안학교 학생 총 21명으로 구성된 과천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그루터기’ 회원들이다.
학교생활 주변에 ‘엄마와 말싸움을 하고 대화를 안 한지 한 달 넘었다’는 친구들이 적잖은 데 착안, 가족사랑 캠페인을 통해 부모님께 ‘사랑한다’ ‘감사하다’는 말을 자주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과천시도 이들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행사비 40만원을 지원했다.
참가학생들은 이 돈으로 ‘가족에게 사랑의 마음을 표현해요’라는 캠페인 문구가 담긴 천연비누 1,800개를 직접 만들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나눠주었다.
또 가족송 ‘고마워요’가 크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과천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가족관계 설문조사 결과를 판넬로 만들어 전시해 관심을 모았다. 가족송 ‘고마워요’는 수련관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아 컬러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지난 3월 한 달 동안 과천시 청소년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가족관계 설문조사 결과 ‘일주일 평균 가족과 대화시간이 1시간 이하인 청소년이 63%로 나타났으며 전혀 하지 않는 청소년도 9.75%에 달했다. 또한 고민이나 힘든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말하는 사람은 1위 친구(57%), 2위 가족(35%)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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