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안전벨트 미착용 운전의 종착지는 가족의 품이 아닙니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4-13 08:36:42

보령경찰서 수사과경사 조윤주
【보령 = 타임뉴스 편집부】산과 들이 형형색색의 옷을 바꿔 입어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4월, 가족 또는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산과 바다로 자연을 만끽하러 떠나는 행락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행락철 안전운전의 기본원칙은 무엇일까? 바로 어린아이도 알고 있다고 대답하는 안전벨트 착용이지만 장시간 운전을 하는 운전자 중에는 몸이 불편하다, 

부자연스럽다는 핑계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거나 몸에 맞지 않게 느슨하게 풀어서 매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는 교통사고 발생 시 우리를 지켜주는 생명선과 같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실제로 안전벨트는 약 2.7kg의 힘을 견뎌낼 수 있는데 이는 약 시속 150km정도의 충격력을 지탱하는 힘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하지만 이는 좌석을 바르게 한 상태에서 안전벨트 띠가 꼬이지 않도록 하고 어깨 중앙 및 골반을 지나 몸에 달라붙는 느낌이 나도록 매어야만 교통사고 발생 시 우리 몸을 제대로 보호할 수 있다고 한다.

뒷자리 또한 안전벨트 착용은 필수로 최근 대형 교통사고로 사망한 대부분이 뒷좌석에서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할 것이다. 

특히 만 6세미만인 경우에는 안전벨트를 매는 것보다는 카시트 등 유아용 보호 장구를 반드시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미국 등 선진국의 고속도로 카시트 사용률은 90%를 넘지만 우리나라는 단 37%로 머물고 있어 미취학 아동을 키우고 있는 가정에서는 반드시 차량에 카시트를 설치하는 것이 소중한 우리아이를 교통사고로부터 지켜내는 방법일 것이다.

안전벨트 착용은 우리의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인식하는 의식 전환으로 설레는 마음을 품고 떠난 나들이의 종착지가 가족의 품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합리적인 운전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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