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제1회 황산벌 청년 문학상 이동효씨 영예
장편소설《노래는 누가 듣는가》, 수상자 이동효(李東曉)씨 선정
홍대인 | 기사입력 2015-03-11 11:50:44
[충남=홍대인 기자] 제1회 황산벌 청년문학상 수상자로 이동효씨가 최종 결정됐다.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한국문단을 이끌 새로운 작품과 작가 발굴 및 계백장군의 충절과 기개가 스며있는 황산벌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제정, 공모한 제1회 황산벌 청년문학상에《노래는 누가 듣는가》를 쓴 이동효(46세)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12월 20일 마감한 제1회 황산벌청년문학상에는 총 56편의 작품이 응모했다. 본심 심사는 2월 16일 서교동에 위치한 ㈜은행나무출판사에서 박범신(소설가)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성석제(소설가), 김인숙(소설가), 김형중(평론가)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예심을 거쳐 본심에 오른 작품은 총 4편으로 긴 논의 끝에 심사위원단은 만장일치로 이동효씨의《노래는 누가 듣는가》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동효씨의《노래는 누가 듣는가》는 폭력적인 환경에서 말을 더듬게 된 한 인간이 상처와 분노, 두려움과 죄의식을 노래를 통해 극복해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성장소설의 형식을 통해 우리 시대 폭력의 문제는 물론, 개인의 구원까지 다루고 있는 이 소설은 형식 실험과 화려한 수사를 압도하는 묵직한 진정성과 뚝심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으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세상에서 가장 깊고 높은 곳에 다녀온 적이 있는 견자(見者)로서의 눈길과 솜씨가 느껴지고, 인생과 소설을 대하는 신인 작가의 뚝심이 마음을 울렸다"고 이 작품을 평했다.

시상식은 오는 4월 1일 2015 논산딸기축제 개막식에 맞춰 진행될 예정으로, 수상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수여되며 당선작은 이달 말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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