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경, 김데렐라도 모자라 3개국어+샹송까지?
배우 문희경, MBC 주말<장미빛 연인들> 이에 김 붙이고 “오 마이 갓
백두산 | 기사입력 2015-03-02 09:35:02

-안방극장 초토화시키는 무한매력! “못 하는 게 뭐야~"

[울릉타임뉴스=백두산기자]3월 1일 방송 된 MBC 주말<장미빛 연인들>(극본/김사경, 연출/윤재문 정지인) 40회에서는 재윤(김선혁 분)의 이복누나 '엠마' 역할로 강렬한 등장에 성공한 배우 문희경이 푼수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출처=MBC, 배우 문희경, MBC 주말<장미빛 연인들> 고급형 푼수 탄생! 김 한 장에도 놀라운 감정이입! “이런 캐릭터 처음이야"

이 날 장미(한선화 분)네 집으로 식사초대를 받은 문희경은 귀티 나는 외모답게 김 한 장을 먹어도 “정말 정확한 온도에 정확한 시간을 두고 구운 김이야" 라는 감성적인 표현과 함께 고급스러운 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앞니에 김이 붙은 줄도 모른 채 대화를 하거나 뜬금없이 일어나 약혼을 축하하겠다며 기분에 취해 샹송을 부르는 등 도도한 재벌녀 이미지와 달리 엉뚱하고도 뜬금없는 매력을 보여 극에 재미를 주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식사가 끝난 뒤 문희경은 장미를 향해 “우리 재윤이가 그렇게 좋은 이유가 뭐야? 나이 많은 남자가 취향이니? 아님 혹시 돈?"이라며 돌직구를 날렸지만 답이 없자 재윤만 알아들을 수 있게 영어와 불어를 섞어 쓰며 불편한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이어 재윤 대신 만종(정보석 분)의 선거사무소에 찾아간 곳에서는 장미에게 달려들어 떨어지지 않으려는 초롱(이고은 분)을 보며 미심쩍은 표정을 짓기도 했다.

문희경의 막강 감초연기를 본 네티즌들은 ‘문희경 차세대 먹방요정’, ‘어제 이 분 때문에 배꼽 나가는 줄’, ‘엠마 리 망가지는 모습도 예뻐’, ‘이 역할 문희경이 아니면 누가 해’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범상치 않은 연기로 안방극장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문희경은 극중 3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솔직 담백한 귀여운 푼수의 모습을 고루 갖춘 독보적인 캐릭터 ‘엠마’ 역을 완벽히 소화해내 극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한편 문희경이 초롱의 존재를 의심하며 긴장감이 더해지는 와중, 세 가족의 성장스토리를 그린 MBC 주말<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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