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막말 유감” 성명서 발표
정재현 | 기사입력 2014-10-31 11:33:48
【타임뉴스 강릉=정재현】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경기 오산시) 국회의원은 지난 24일 국정감사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국가가 호구냐, 강원도민들이 돈을 걷어 평창동계올림픽을 치러라"는 등 `막말'을 해 파문이 쉽게 가시질 않고 있다.
▲ '평창올림픽, 막말 파문 확산조짐, 2012년 시의원 막말파문 논란 MBC 시사매거진 2580

강원도의회(의장 김시성)가 성명서를 내고 막말·왜곡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으며 지난30일에는 강릉시의회(의장 이용기)가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국회의원의 겨울올림픽 막말 파문과 관련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강릉시의회는‘2018 평창겨울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안민석 의원은 세계인의 축제인 겨울올림픽을 강원도만의 행사로 취급하는 막말로 강릉시민은 물론 강원도민을 경악케 했다"며 “이는 도민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자 우롱한 처사라는 점에서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 “성공적인 올림픽을 치러 국가 위상을 높이고, 침체된 지역발전 회생을 염원하는 생존권 차원의 몸부림임에도 불구, 지역 이기주의로 치부되는 현실이 너무 통탄스럽다"며 “일부 공인들의 어이없는 막말에 대해 강릉시민들은 허탈감을 넘어 개탄을 금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대사이자 국제사회와의 약속인 겨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할 때이지만, 아직도 경기장 건설과 주변 제반시설 등의 진행은 더디기만 하고 정부는 경제올림픽이라는 논리를 내세워 갈등과 반목만 부추기고 있다"며 “정부는 국제사회와 도민들에게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겨울올림픽 유치는 낙후된 지역을 살려내려는 절박한 절규이자 지역주민들의 희망이고 꿈 이라는 점을 깊이 되새겨 정부와 국회는 각종 올림픽 시설 및 배후도시 지원사업 등의 예산삭감을 중단하고, 2018년 겨울올림픽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민석 의원의 자당인 새정치민주연합 강원도당도 “안의원이 24일 국정감사에서 평창올림픽과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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