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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우정자 기자] 화천군 간동면 방천1리에 있는 한국수달연구센터의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동물 1종인 아기수달 '인국이'가 찾아오는 관광객을 반갑게 맞이한다.
14일 화천군에 따르면 인국이는 지난 8월 7일 경남 서부해안 도로변에서 탈진한 상태로 구조됐다.
발견 당시 생후 1개월 미만으로 몸길이 4.2cm, 몸무게 720g에 한쪽 눈만 어렵게 뜬 상태로 구조돼 동물병원에서 치료 후 한국수달연구센터로 인수돼 연구원들의 간호로 건강을 회복했다.
화천군 간동면 방천1리에 있는 한국수달연구센터의 아기수달 인국이가 관광객을 반갑게 맞이한다. (사진제공=화천군)
인국이라는 이름은 강하고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달라는 뜻에서 슈퍼스타 K팝 출신 가수이자 연기자인 연예인 서인국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군 관계자는 "인국이는 출생 후 눈을 뜨기도 전에 구조돼 사람의 손에서 보호받고 자라다 보니 야생성을 잃어 자연으로 돌려보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인국이가 좀 더 자란 후 진로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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