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은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 공직자 39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공직사회 적응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군정 주요 사업설명 및 현장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지난 22일 임용된 신규 공직자 36명과 앞서 지난 7월 임용된 사회복지직 공무원 3명이 함께 참여하였고, 오전에는 실․과장으로부터 주요군정 사업 소개와 더불어 공직선배의 노하우을 배우고, 오후에는 부서별 주요업무 추진현장을 방문하는 등 입체적 교육을 통해 쉽고 빠르게 군정을 미리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9일과 30일에는 신규자교육과 청렴교육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는 다산수련원에서 1박 2일간의 합숙 교육을 실시해 빠른 공직사회 적응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동기 공무원간 더욱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공무원교육원 김선제 사무관을 강사로 초빙해 기안, 결재, 보고서 등 기본적인 행정용어교육을 비롯 온나라시스템, 새올 등 실과소 읍면에서 업무추진시 당황하지 않고 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실무위주의 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부군수, 기획홍보실장과 함께하는 퀴즈와 유머를 통해 강진 알기를 통해 강진 이곳저곳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특히 40여년간의 선배들의 공직 노하우를 스폰지식 전수방법으로 배우는 등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새내기들의 반짝이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하여 <즐거운 일터 만들기>라는 주제로 분임토의를 가졌다.

즐거운 일터 만들기 분임토의 결과 <땡땡이데이 지정>, <취미생활을 함께하는 회식문화>, <직원끼리 만나면 하이파이브>로 격려하고 <멋지네요, 사랑합니다> 등 훈훈한 인사말 건네기 등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특히 <짝> 프로그램을 운영, <직장내 어린이집 운영> 등 인구 늘리기, 강진 사람 만들기를 위한 진지한 아이디어도 나왔다.

또한 ▷강진의 성공시대를 여는 긍정 댄스 예스로빅 ▷가족 등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아직은 낯선 신규공무원들이 서로 친숙해지도록 상호 소통 및 팀워크 강화시간도 가졌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최용석 주무관은 “적지 않은 나이에 늦깍이로 공직에 입문하여, 공직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염려가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감도 회복할 수 있었고, 임용 동기들과의 소통과 팀워크 활동을 통해 새로운 시작에 대한 두려움도 떨쳐버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공직 선배님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군정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공직자가 될 것”이라고 공직 생활의 포부를 밝혔다.

강진원 군수는“40명에 가까운 신규자들이 사무실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도록 부서장께서 배려해 줄 것”을 당부하며“신규공무원들이 배워야 할 것도 많지만 강진군의 새바람을 넣어줄거라 기대한다. 기존 공직자들도 신규공직자의 열정과 패기를 통해 필요한 변화의 바람을 받아들이고 오랜 노하우를 전수해주며 역동적인 조직이 되도록 직장문화 쇄신에 함께 힘써주기”를 강조했다.

한편 강진군은 최근 2～3년간 임용된 공직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무역량강화, 멘토&멘티 교육, 자～알 통하는 소통캠프, 동기모임, 직렬별 직급별 다양한 그룹을 대상으로 틈새교육을 실시해 대한민국 No.1 공직자 만들기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