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아파트 대상 60대 노련한 할아버지 특수절도단 검거
최원만 | 기사입력 2014-10-01 09:44:49

목격자 없애려 마주보는 아파트 확인 후 양쪽집 한꺼번에 절도

사전답사 후 부채, 문워크(뒷걸음), 90도인사, 우산으로 CCTV 피해

용의자 특정 방해위해 범행 후 옷을 갈아 입는 등 수법 지능

김포경찰서(서장 윤승영)는 인천 및 경기 등 수도권 일대 고급아파트 같은 층 마주보는 두 집의 현관문을 일명 빠루를 이용하여 뜯고 침입하여 금속 등을 훔친 권모씨(60세)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지난 9월 25일 검거·구속하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14. 7. 17.경 김포 00아파트 현관 출입문을 일자드라이버와 일명 빠루를 이용하여 뜯고 들어가 금고 안에 있던 현금 및 금반지 80돈 등 약 5천만원 상당을 절취하는 등 ’14. 3월경부터 9월까지 인천, 고양, 김포, 구리 일대에서 약 9회걸쳐 약 1억 5천만원 상당의 귀금속 등을 절취한 것으로 혀졌다.

조사결과 범인들은 미리 현장을 답사하여 계단식 고급아파트범행 대상으로 선정한 후 1명은 밖에서 망을 보고 나머지 2명이 아파트 계단으로 침입하여 범행 중 발각되는 것을 방하기 위해 초인종을 눌러 같은 층 마주보는 두 집이 모두 인적이 없는 빈 집인 것을 확인한 후 한꺼번에 들어가 터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범인들은 CCTV를 피하기 위해 부채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범행 시 입었던 옷을 범행 후 갈아 입거나 차량을 범죄현장과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하였을 뿐 아니라, 사용한 범행 도구를 버리는 등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행 적을 지우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이들의 범죄 수법으로 보아 추가 범죄가 더 있을 것으보고 여죄를 계속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빠루 등으로 현관문을 손괴하고 침입하는 절도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세대별로 스텐판을 덧대거나 잠금장치를 보강하는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범행지 멀리에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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