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여 통행 불편 있어 온 옛 도심 하수관 정비공사 10월말이면 모두 마친다
박정도 | 기사입력 2014-09-26 11:44:51

 4년여 진행돼 온 도심 하수관 정비공사가 다음 달 말 모두 끝나 통행 불편이 해소된다.

춘천시에 따르면 하수관 정비 민자 임대사업(BTL) 공정률이 현재 98.7%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중순까지 배수로 설치가 마무리되고 월말까지는 굴착 구간 포장 공사까지 마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근화, 소양, 약사명동, 효자, 석사동 등 옛 도심 600여ha의 하수관을 우, 오수 분류식으로 바꾸는 것으로 지난 2011년 착공됐다.

민간 컨소시엄(춘천맑은물길(주))이 908억원을 선투자, 관로와 배수설비를 설치하고 내년부터 20년간 시가 국비를 지원받아 분할 상환하는 사업이다.

관로 설치는 90.2km 중 88.6km, 건물에서 하수관을 연결하는 배수설비는 6,800여 곳 중 6,450여곳, 도로 포장은 76.9km 중 67.6km가 완료됐다.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4개월간 시험 운영을 거쳐 2월부터 정식 가동된다.

 이번 사업으로 빗물과 생활하수를 따로 처리하는 분류식 하수관 설치 비율은 이전 40%에서 70%로 높아진다.

 이들 정비 구역의 생활하수는 별도 관으로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돼 빗물과 섞일 때와는 달리 하수처리 효율이 높아진다.

 또 집중호우 때 단일 하수관으로는 처리 용량이 부족해 공지천으로 넘치던 생활하수 하천 유입을 차단할 수 있다.

사업 구역 내 주택의 생활하수는 정화조가 필요 없이 바로 배수관을 통해 전용관으로 집수돼 악취 문제도 해결된다.

시는 10월말까지는 하수관 설치를 위해 굴착한 골목길까지 모두 포장을 완료해 통행 불편을 더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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