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영상정보 통합관제센터 군민안전보호센터로 거듭나
김정욱 | 기사입력 2014-09-25 11:10:05

올해 4월 30일 개소한 함안군영상정보통합관제센터가 초기의 시설안정화 단계와 관제 운용능력 배양과정을 거치면서 각종 중요 범죄 해결과 현장 검거 등 ‘군민안전보호센터’로 거듭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센터 설립 이후 주요사건의 수사자료 확보 시 차량번호인식 CCTV만 확인하던 수준에서 벗어나 실시간 동영상 정보자료의 신속한 확인 및 실시간 관제를 통해 활용의존도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군은 실제 지난 5개월여 동안 활용건수는 115건에 달하며 이를 통해 각종 범인 검거 등 군민 안전보호에 속도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활용실적을 보면 지난 4월 아라공원 입구에서 자전거를 타던 초등학생이 운전미숙으로 쓰러져 그 충격으로 일어나지 못하는 것을 119에 즉시 신고해 구호 조치하는 한편, 5월과 8월에는 노상에 쓰러진 주취자 및 길을 잃은 치매노인을 안전하게 귀가 시켰다.

또한 태풍 볼라벤 영향으로 하천범람하는 상황을 실시간 영상정보로 제공하고 조기에 산사태 발생을 전파해 즉각적인 사고대책 수습이 가능케 하는 등 각종 안전사고, 뺑소니 사범검거, 아동방범, 청소년 범죄 예방 등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8월 칠서면 과수 배 절도사건을 비롯해 뺑소니 사건, 살인사건 용의자 도주로 확인, 가야읍 일원 주차차량 대상 절도사건 등의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실시간 관제를 통해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여 관제요원이 함안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한편, 군 영상정보 통합관제센터는 군내 소재한 377대의 CCTV를 통합해서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설치한 것으로 함안경찰서, 함안교육지원청, 함안소방서, 육군 5870부대 5대대 등과 연계해 운영되고 있다.

또, 위급한 상황에 처한 어린이가 학교 앞 CCTV 폴대에 설치된 비상버튼을 누르면 통합관제센터에 현장 영상이 표출되고 모니터링 요원과 통화할 수 있는 비상벨시스템을 가야·아라·칠원·호암 등 관내 4개 초등학교에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해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함안군 영상정보 통합관제센터는 주민들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속적으로 CCTV를 늘리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와 지능형 CCTV 운영체제 구축을 통해 군민의 안전보호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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