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자랑하는 국내 대표적 관광명소인 청산도와 보길도가 코레일이 선정한 ‘기차여행 베스트 8선’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시작하는 가을철 관광주간을 맞아 코레일 역장 및 전국 주요 역의 여행상담센터장들의 추천으로 청산도와 보길도가 8선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완도 2개지역이 베스트 8선에 선정됨으로써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관광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였고, 느림이 아름다운 청산도와 신비의 자취가 살아 숨쉬는 보길도 여행은 남도의 가을 바다를 보는 코스이며 천혜의 비경을 만끽하는 낭만 여행이 될 것이라고 적극 추천했다.

청산도는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지정 이후 세계슬로길 제1호와 청산도 구들장논이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 농업유산에 등재 되었다.

또한, 대한민국 최고 가족체험여행지 2013 베스트 그곳, CNN이 선정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33선, 2013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농촌마을, 2014 우리나라 최고의 명품마을 등에 선정되었다.

청산도와 더불어 관광완도를 대표하는 보길도는 한국인이 꼭 가 봐야할 곳 100선에 선정되었으며, 윤선도 유적지, 우암 송시열의 글씐바위 등 역사문화 자원과, 천연기념물 제 40호인 예송리 상록수림을 비롯해, 적자봉 등산로, 공룡알해변 등 아름다운 경관자원은 힐링장소로 인기가 매우 높다.

서현종 관광정책과장은 ‘깊어가는 가을 슬로시티 청산도와 보길로도 떠나는 감성여행을 통해 심신을 치유하고 힐링하며 좋은 추억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차여행 베스트 8선 예약은 출발 1개월 전부터 가능하며 주말 일정은 조기 매진이 예상되므로 서두르는 것이 좋다. 기차여행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렛츠 코레일 홈페이지의 ‘기차여행 베스트 8선’코너를 참조하거나 철도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오는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슬로시티 청산도에서 ‘가을의 향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방송인 김제동씨를 초청하여 관광객과 슬로길을 함께 걸으며 힐링토크를 진행하는 ‘슬로길 명사와 함께 걷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선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