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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우정자 기자] 영월군은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의 오감(五感)을 체험하는 ‘삼굿축제’가 영월 중동면 녹전리 삼굿마을 일원에서 20~21일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마을 안녕과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성황당 고유제를 시작으로 초등학생 사생대회, 해설사와 함께하는 숲 체험, 전통혼례, 나무공예, 민속놀이, 한국전통타악 공연, 노래자랑 등이 진행된다.
축제기간 동안 삼굿에 진물붓기로 활화산 같은 수증기를 내뿜어 축제장에 열기를 고조시키며 쑥향이 그윽하게 베어나는 삼굿구이 음식으로 옥수수, 감자, 계란 등을 맛 볼 수 있다.
이밖에 지역 아마추어 족구인들의 열띤 경기가 펼쳐질 ‘제2회 삼굿축제배 족구대회’와 평택 개나리아파트 주민자치회 자매결연식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먹거리장터와 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돼 어느 해 보다 다채롭고, 알찬 행사준비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지역의 명실상부한 대표향토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굿은 옛 선조들이 삼베옷 재료인 대마를 익히기 위해 고온의 수증기를 발생시켜 수증기가 연도를 통해 대마를 익히던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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