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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인제군에 따르면 박물관은 총 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9459㎡의 부지에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의 규모로 건립됐다고 밝혔다.
지상 1층은 자유롭게 시집을 대여해 읽을 수 있는 작은도서관과 교육·체험공간, 안내실 등으로 마련됐으며, 지상 2층은 근·현대(1900~1970년) 한국시집 등을 연대기로 전시한 상설 전시실과 시를 짓고 낭송하는 체험실, 기획전시실로 구성됐다.
한국시집 박물관은 국·내외 300여명의 시인과 소장가들이 기증한 시집 1만여 권을 보유하고 있다. 기증시집에는 정지용시집(1935년, 1946년), 김립시집(1939년) 등을 비롯한 1950년대 이전에 간행된 희귀시집 100여 권도 포함돼 있다.
군 관계자는 “박물관 개관으로 인근 문화시설인 백담사, 여초서예관, 만해마을 등의 인문환경과 설악산 자연경관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벨트를 구성해 인제지역의 문화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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