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립도서관 여름독서교실 “재밌는도서관, 책속에서 여름나기” 호응
책도 읽고 염색, 천연비누, 한지공예 등 문화체험 즐거운시간
김정욱 | 기사입력 2014-08-11 10:28:37

[임실타임뉴스] 임실군립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운영한 여름독서교실 『재밌는 도서관, 책속에서 여름나기』가 성황리에 마쳤다.

어린이에게 올바른 독서습관과 책과 도서관에 대한 관심유도를 위해 마련한 이번 여름독서교실은 홈페이지와 게시판을 보고 신청한 관내초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책을 읽고 여러 가지 문화체험을 해보는 방식으로 운영됬으며, 첫째날은 도깨배를 빨아 버린 우리엄마를 읽고 천연비누만들기를 둘째날은 쪽빛을 찾아서란 책을 읽고 손수건 물들이기 염색체험을 세쨋날은 한지돌이를 읽고 한지꼬까신 만들기, 마지막날은 향기에 대한 책을 찾아본 후 황소와 모기란 책을 읽고 버물리를 만드는 체험을 했다.

이번 독서교실에 참가한 한00(오수초4)는 “그림책을 읽고 천연비누도 만들고 나만의 손수건을 물들이니 아주 재미 있었다"며 “내가 만든 비누속에 엄마에게 쓴 편지가 있는데 비누 다 쓰고 엄마가 읽어 볼 생각을 하니 기대된다"며 “내가 만든 비누를 가족들과 같이 써보니 신기하고 자랑스럽고 쪽빛 물든 손수건도 예뻐서 좋다"고 말하면서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에 따르면 “방학 중 독서교실이라 교육도 중요하지만 상대적으로 농촌에 부족한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기쁘다"며 “여름방학중에 아이들이 도서관에 대한 추억이 하나쯤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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