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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타임뉴스] 하동군농가주부모임협의회(회장 김숙희·이하 농주모)는 지난 23일 화개농협에서 양파소비 촉진 및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양파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농주모 회원·다문화가족 등 40여명과 김선규 하동군의원, 문병조 농협하동군지부장, 한춘식 화개농협조합장이 참석해 약 1t 분량의 양파김치를 담가 하동지역 저소득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260여 가구에 전달했다. 양파김치 담그기에는 다문화가족이 양파 썰기와 담그기 등에 직접 참여해 한국 음식문화를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클라리사(필리핀) 씨는 “양파가 매워 눈이 아프고 힘들었지만 양파김치 담그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내가 직접 담근 양파김치가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된다고 하니 뜻 깊고 즐거운 하루였다"고 말했다. 김숙희 회장은 “양파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와 소외계층에 나눔의 의미를 공유하고 다문화가정의 한국생활 정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개농협은 최근 양파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녕지역 양파 14t을 구매해 판매하는 등 양파소비 촉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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