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한국시집박물관 근현대 시집 기증 이어져…
우정자 | 기사입력 2014-07-03 18:32:20
[인제=우정자 기자] 한국시집박물관의 개관을 앞두고 근현대 시집의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인제군에 따르면 타 지역 시인뿐만 아니라 인제지역의 관련 기관·단체에서도 시집을 기증하고 있어 앞으로 한국시집박물관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만해문학박물관 유정염 관장은 본인이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던 김소월 시집 ‘님의 노래(1959년)’와 ‘삼수갑산’ 친필 원고(복각본) 등 총 6점을 지난달에 기증했다.

유 관장은 "한국시집박물관의 건립소식을 듣고 평소 소장하고 있던 각종 자료들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김소월 관련 시집을 발견하고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내설악 공공미술관 김정모 사무국장은 시동인지 직전(창간호), 문병란 시인의 ‘벼들의 속삭임(1978년, 100부 한정판)’ 등 희귀본을 기증했다.

또 1970년대 대표적인 시인인 이건청 교수(한양대 명예교수)와 서복희 시인(한국시인협회)은 자신의 서재에 꽂혀있던 시집 700여권을 후학들의 연구자료로 활용하길 기대해 영구 기증했다.

현재 시집박물관에 250여 명의 시인들이 기증한 1만여 권의 시집을 소장하고 있으며 10월 합강문화제 기간 중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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