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세계명차품평대회 성황리 폐막
임종문 | 기사입력 2013-11-04 14:33:54

[보성타임뉴스=임종문 기자]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차와 소리의 고장 보성군에서 국제기준에 맞는 차 품평기준 마련과 함께 세계에 한국차의 우수성을 홍보하여 세계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국내 차 산업 발전을 도약하기 위해 열린 제1회 세계명차품평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보성군과 (재)명원문화재단(이사장 김의정)이 주최하고 세계명차품평대회조직위원회와 대한민국차품평대회조직위원회, 보성차생산자조합이 주관해 "세계인이 함께하는 차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국내에서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는 국제차위원회(ITC) 마누자 페이리스(영국) 사무총장을 비롯한 미국 차 품평대회 심사위원장이자 미국최고의 차유통업체 헤일리 컴퍼니 대표인 아론 빅, 터키 리제 농산물유통거래소장 하산 온더 등 세계의 유명 차 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뤘다.



첫째 날인 25일에는 한국차소리문화공원 주무대에서 해명다례원의 다례시연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차품평대회 예선과 세계티포럼 1차 회의가 개최됐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한국전통다례시연(초의차문화 연구원), 세계명차품평대회 개막식이 열렸으며, 식후행사로 진다례 시연(보성차문화회)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또한 대한민국차품평대회 본선과 세계명차품평대회 예선이 개최됐다.

마지막날인 27일에는 세계명차품평대회 본선과 시상식 및 세계티포럼 창립식을 가졌다.

세계명차 품평대회 출품작으로는 녹차(Green Tea), 홍차(Black Tea), 우롱차(Oolong Tea), 브렌딩&가향차(Blended_Flavoured) 등 총 18개 부문에 16개국 144점이 출품되어 국제품평기준인 IS03103에 의거 세계 최고의 명차를 선정한 결과 녹차부문 최고의 금상에는 보성군 (주)대한다업이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제6회 대한민국차품평대회 출품작으로는 국내 녹차 50점, 발효차 72점이 출품되어 국내 심사위원들의 심사기준에 의거 명차를 선정한 결과 최고의 대상인 농림식품부장관상에는 요산당이 선정되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특히, 대회기간 동안 행사장에는 국내외 차 산업관(총 70부스)이 개설되어 보성, 하동, 장흥, 강진 등 국내 주요 명차들과 유럽 미국, 중국, 대만 등 해외 명차가 전시 판매되고 차 맛을 볼 수 있어 세계적인 명차와 한국차의 맛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도 하였으며, 국내 차산업가들과 외국 최대․최고 차수입업체 바이어와의 만남도 성사되어 국내에만 머물렀던 차시장이 세계로 눈을 돌리는 계기가 되었다.

(재)명원문화재단 김의정 이사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명차품평대회는 한국차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진출하는 데 새바람을 불어넣어 주리라 확신한다.”며, “세계 차 산업가와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차산업 발전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보성녹차는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제1호로 등록되어 있으며, 이제는 단순히 마시는 음료에서 벗어나 문화와 산업의 영역까지 변화를 거듭하며 발전하고 있다.”며, “보성녹차는 엄격한 군수품질 인증제 실시와 4년 연속 유럽(EU), 미국(USDA), 일본(JAS) 국제유기인증 획득으로 해외수출의 토대를 마련하고 보성차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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