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타임뉴스]신안군(박우량 군수)은 한국도요물떼새네트워크 사무국으로서 지난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5일간 전국 33개 주요 도래지역에서 도요물떼새 동시센서스를 진행하며, 21일 군산 철새조망대에서 한국도요물떼새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새와습지의친구, 물새네트워크, 국립생물자원관 등 전국 40개 민·관·학 단체 60여명이 참여하며, 네트워크 구성과 올해 사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동시센서스는 지난 가을 처음으로 전국 29개 지역에서 실시되어 42종의 도요물떼새 107,400개체가 관찰되었으며, 올해 봄철 조사는 4월과 5월(습지주간 내) 2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조사지역은 주요도래지인 서해안의 강화도 등 24개 지역, 남해안 6개, 동해안 2개 및 제주도 1개 지역이 포함되어 전국적인 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각 지역 해안조사는 조사 가능한 조수간만의 차이가 지역별로 상이하여 5일 동안의 기간 중 1회 조사한다.

한국도요물떼새네트워크는 갯벌의 깃대종인 도요물떼새 종 보전을 위해 전국의 민간단체, 학계, 정부기관이 모인 협의체로 신안군은 사무국으로 2009년 9월 인증되었다.

네트워크는 우리나라와 선진적인 갯벌보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3국의 와덴해와 협력사업중 물새프로그램운영 교섭단체이기도 하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재 진행중인 네트워크 조직구성에 관한 안건을 마무리하고, 올해 사업 진행방향에 관해 토의할 예정이다.

한국도요물떼새네트워크는 올해 33개 주요 도요물떼새 도래지역에 대한 조사를 모두 6차례(봄철 2회, 가을철 4회)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 강화, 서식지 현황 분석으로 통해 도요물떼새 종 보전에 앞장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