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의 자랑 바둑천재 이세돌 9단 고향 신안태평천일염팀에서 뛴다
최종문 | 기사입력 2010-04-01 19:47:40


내달 개막하는 2010 KB한국바둑리그에 작년부터 참여하고 있는 신안태평천일염팀의 간절한 염원이었던 비금 출신의 바둑천재 이세돌 9단이 고향팀의 주장으로 영입됐다.



1004섬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2009년 지역기업인 (주)태평염전과 함께 프로바둑팀을 창단, 이세돌 9단 영입을 통해 신안의 빼어난 자연환경과 세계적인 명품 갯벌천일염을 홍보한다는 전략 아래 의욕적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이세돌 9단의 한국리그 불참에 이은 ‘이세돌 휴직 사태’라는 초유의 사건으로 이세돌 없이 2009 KB한국바둑리그에 출전해 7개 팀 중 5위를 했다.



신안태평천일염팀은 2010년 시즌 새로운 감독으로 이세돌 9단의 친형인 이상훈 7단을 일찍부터 확정한 후 팀 재정비와 함께 이세돌 9단의 주장 영입을 통해 상위팀 도약을 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지난 5일 열린 한국바둑리그 참가조인식에 신안군수가, 16일 열린 각 팀 실무자회의에는 군 문화관광과장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하는 정성을 들여 결국 29일 선수 사전지명식에서 신안태평천일염팀은 드래프트 지명순서 1번을 받아 이세돌 9단을 고향팀으로 영입하게 됐다.



이는 7년차를 맞이하는 한국바둑리그역사상 형제가 같은 팀의 감독과 선수로 출전하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



단일기전으로는 국내 최대를 자랑하는 2010 KB한국바둑리그는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예선을 치르고, 21일 선수선발 및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 6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펼쳐진다.



올시즌에는 대회 4연패를 달성한 영남일보(감독 최규병)를 비롯해 넷마블(양건), 신안태평천일염(이상훈), 충북건국유업(김영환), Kixx(양재호), 티브로드(서봉수), 포스코컴텍(이홍열), 하이트진로(강훈), 한게임(차민수) 등 9개팀으로 역대 최다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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