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강진의료원 신축 초읽기 들어갔다
- 설계승인, 자금조달 등 지급보증관련 원만 타결 눈앞 -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7-09 11:44:51


전라남도가 임대형 민자 사업(BTL)으로 추진하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중단됐던 강진의료원 신축공사가 사업시행계획 4년 만에 정상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전라남도와 강진군에 따르면 지급보증 은행인 대구은행과 사업시행사인 강진참사랑의료원(주)간에 그동안 사업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자금조달 등 지급관계 협상에 따른 합의점이 마련됨에 따라 제반 절차를 끝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통신, 전기, 수도 등을 관장하는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끝내고, 일부 매입 건물철거에 들어간 가운데 사업 발주기관인 전라남도는 실시계획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문제점을 완벽하게 보완한 만큼, 늦어도 7월 중순 본 공사를 착공하게 되면 2011년도에는 준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진을 비롯해 해남, 완도, 영암, 진도, 장흥 등 서남부 6개 지역을 담당하는 공공의료기관을 표방하고 있는 강진의료원은 총 사업비 350억을 들여 지하1층 지상7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일반병동 120병상과 노인요양 130병상을 갖추고 4개실의 장례식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전라남도의회가 도정 질문을 통해 “운영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강진의료원을 타 시설로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전라남도측은 “의료 취약지역인 서남부 30만 도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금후 우수한 인력과 장비를 확보하고 노인 장기요양 보험제도에 따른 맞춤형 노인요양시설을 운영하여 경영수지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진의료원은 전라남도가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5년 5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BTL사업을 승인받아 2007년 12월 고려개발과 남영건설, 대구은행이 컨소시엄을 이룬 강진참사랑의료원(주)을 시설사업자로 선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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