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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27일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전남 노사한마음 체육대회’를 갖고 지역 내 노사협력을 통한 산업평화를 더욱 확산하고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영 도지사, 이신원 한국노총전남지역본부의장, 박남수 전남지역경제인협회회장, 이명흠 장흥군수를 비롯한 근로자와 기업인 등 800여명이 참석했으며 노사상생을 위한 파트너십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노총 주관으로 열렸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전남은 선진적인 노사문화 창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2008년 노사분규로 인한 근로손실일수가 전국 최저 수준이었다”며 “앞으로도 모든 문제를 대화와 타협을 통해 풀어내는 전통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지난 2006년 전국 최초로 ‘노사정 공동 산업평화 선언’을 한 이후 올해까지 4년 연속 노사민정 산업평화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국적인 모델사례를 창출했으며 다양한 노사민정 파트너십 협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는 지역지부별 근로자와 경제인 등이 6개 팀으로 나뉘어 족구, 배구, 단체줄넘기 등 6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체육경기가 끝난 후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을 방문, 장보기를 통해 상가 및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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