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군의원’
- 담양군의회 어린이 의회 1일 체험행사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6-24 05:30:02


“어린이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한 조례안을 가결합니다! 땅땅땅! ”



지난 19일 담양군의회에서 열린 어린이 모의의회 체험 현장의 한 장면이다.



담양군의회(의장 양대수)는 월산초등학교 5학년과 6학년 학생 34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의회체험행사를 열어 학생과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초등학생들에게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체험해보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양대수 담양군의회 의장의 인사말씀과 의회소개 애니메이션 시청, 그리고 어린이 모의의회 등으로 진행됐다.



모의의회 체험에서는 학생들이 의원과 집행부 공무원으로 역할을 분담해 어린이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한 조례안을 직접 상정하고 질의토론을 거쳐 안건을 의결했으며 나머지 학생들은 방청석에 앉아 진지한 표정으로 의결 진행과정을 방청했다.



학생들은 “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직접 보게 돼 너무 재밌다”며 조례 제정과정에 흥미를 나타냈다.



담양군의회는 이번 체험행사가 학생과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자 오는 24일 고서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차 의회체험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만화로 제작된 의회소개 책자도 배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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