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어르신 불소도포 스켈링 사업 무료 추진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7-04 15:47:21


[고창=타임뉴스]고창군(군수 이강수)은 금년 말까지 관내 만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불소도포ㆍ스켈링” 사업을 무료로 추진해 치아상실로 인해 발생되는 건강불균형을 예방하여 즐거운 노후 식생활을 보장할 계획이다.

보건소 구강보건실 및 해리면과 성내면 2곳의 보건지소 치과실에서 행해지는 이번 사업은 노년기 구강질환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의료비 절감 및 삶의 질 향상이 목적이다.

나이가 들수록 발생하기 쉬운 잇몸질환(풍치)으로 인한 치아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치아 표면에 불소막을 형성시켜 세균의 효소작용 억제로 충치를 예방하고, 스켈링(치석제거)은 치아와 잇몸사이에 붙어있는 프라그(치면세균막)와 침(타액) 안의 칼슘과 결합해 단단하게 굳어진 치석을 제거하여 잇몸을 튼튼하게 해 치아를 보존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고창군 지역 어르신의 약 절반이 틀니를 장착하고 있거나 앞으로 해야 할 정도로 구강건강상태가 매우 열악한 것으로 파악되었다며, 관내 어르신 150명을 대상으로 구강 및 전신건강 상태를 파악하여 스켈링 후 전문가 불소도포와 개인별 잇솔질 그리고 구강용품까지 배부하여 노년기에 새롭게 건강한 구강과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치료 받은 분들은 매년 1-2회 방문을 통한 지속적인 지도ㆍ관리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연치아도 건강하게 유지ㆍ관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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