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건강밥상 꾸러미, 소비자 호응 이끌어내
지난 10월 첫 배송 이후 회원 620명 기록. 매출 1억 달성
| 기사입력 2010-12-15 14:55:02

전라북도 완주지역 공동체 마을에서 생산한 얼굴있는 먹거리를 도시 소비자에게 직접 배달하는 완주군의 '건강밥상 꾸러미' 사업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로컬푸 영농조합법인인 '건강한 밥상'에서 운영 중인 건강밥상 꾸러미 사업이 올해 10월 첫 배송을 시작한 이후 최근까지 장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초기 115명으로 시작한 꾸러미 사업은 10월에 1,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한 뒤 11월에는 회원수가 500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사업 시작 2개월째인 이달 10일 현재 총 회원은 620명으로 비약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른 매출액은 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사업추진 두 달만에 회원수는 540%, 매출액은 1,000% 증가라는 믿기 힘든 성공을 거두고 있는 셈이다.



완주군의 건강밥상 꾸러미 사업이 이처럼 '대박'을 현실화시킨 것은 보다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데다, 이를 겨냥한 완주군 공동체마을의 맞춤식 공급과 정성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건강밥상 꾸러미는 좋은 상품을 만들고도 판로를 찾지 못해 고민하는 농촌과 고향을 맛을 그리워하는 소비자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유통과정의 불합리한 구조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완주군과 건강한 밥상은 내년까지 꾸러미 회원을 최대 4만명까지 확충하고 현재보다 매출액도 5배 이상 목표하는 등 건강밥상 꾸러미가 농민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구매하는 농업회생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임정엽 군수는 "공동체마을 주민들의 노력과 소비자들의 폭넓은 관심이 합쳐져 건강밥상 꾸러미가 성공의 궤도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품목 확대 및 품질 제고 등에 심혈을 기울임으로써 도시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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