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진동수확기 1대가 열사람 몫
- 부족한 농촌인력난에 농기계 대여은행 큰 도움 -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6-25 05:55:20

순창군이 운영하고 있는 농기계 대여은행이 비싼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고도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채워주면서 농가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30종의 대여 농작업기 중 매실 진동수확기는 그야말로 인기 폭발이다.



순창군 동계면 현포리 황의청(55)씨 등 많은 농기계 대여농가들은 “지금까지 매실을 인력으로 수확한 것보다 75%의 노동력을 절감 할 수 있어 진동수확기는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수요에 비해 보유대수가 너무 적어 진동수확기 사용에 어려움이 많이 있는 만큼 2010년에는 보조사업으로 지원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비용 절감 및 적기 영농 추진을 위해 2008년도부터 농기계 대여은행을 전액 군비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대여 농기계는 논두렁조성기 등 30종 70여대로 농업인에게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있으며, 현재까지 100여농가에서 진동수확기 등 10여종을 대여해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농기계 대여 이용자는 매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로인해 농기계 대여사업은 더욱 확대시행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이외에도 군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농작업 현장 고장신고제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바쁜 농사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중 고장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야 했던 농민들에게 수리반이 현장에서 이앙기, 경운기 등 80농가에 94대의 농기계를 수리를 해 줌으로써 일의 효율성을 높이고 멀리 떨어진 수리점까지 운반해야 했던 농민들의 불편과 경비를 줄일 수 있어 1석 2조의 성과를 거둔 것이다.



군은 앞으로도 고령화와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오는 연말까지 농기계 대여사업과 연계해 농기계 순회수리교육도 실시해 농업인들의 자가 수리능력을 키우고 다양한 정보제공에도 기여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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