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타임뉴스] 유종태 기자 = 국제구호개발 기구인 월드비전 경남지부와 경남신문, 경남도자원봉사협의회는 지난 14일 하동군청 광장에서 경남도민과 함께하는 2012 사랑의 손길 나누기 캠페인을 벌였다.

하동군에따르면 이날 행사는 도내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과 저소득 위기가정의 아동, 지구촌의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통해 생명을 살리고 꿈을 잃지 않도록 희망을 선물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모금된 성금은 도내 난치병 아동과 청소년 치료비, 저소득가정 아동, 청소년 장학금, 국내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급식사업, 베트남 후엉호아지역의 교육 보건 식수사업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하동군 캠페인 행사를 주관한 하동군자원봉사협의회 최윤철·강정자 회장은 지역 내 불우한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모아준 유관기관·단체장과 관내 기업체, 농협하동군지부 및 지역조합 그리고 군청 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동군자원봉사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지역 내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6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월드비전은 하루 1달러 이하로 살아가는 지구촌 10억명의 인구를 위한 다양한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오지탐험가 한비야 씨가 월드비전을 통해 헌신적인 구호활동을 펼치면서 국내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구호단체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