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없는 화개장터 안심하고 오세요
하동 화개장터 상인회, 바가지요금․호객행위․수입농산물 3無 캠페인․환경정비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7-11 22:09:55

[하동=타임뉴스]‘없는 거 빼고 다 있는’ 하동 화개장터에 세 가지가 없다. 없는 것은 바가지요금, 호객행위, 수입농산물이다.









화개장터 상인회는 11일 오전 10시 화개면 탑리 장터 일원에서 시장을 찾는 관광객과 고객들이 안심하고 물건을 살 수 있도록 △바가지요금 안 씌우기 △호객행위 안하기 △수입농산물 취급 안하기 등 ‘3무(無) 시장’ 실천을 결의하고 캠페인을 벌였다.

3무 시장 캠페인은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가지 요금과 호객행위 등으로 말미암은 고객들의 불쾌감을 해소하고, 수입산 없이 국내산 농산물만 취급하는 전문 장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화개천과 섬진강 합류지점에 위치한 화개장터는 2001년 9월 장터 복원사업을 통해 개장했으며, 야외장옥 3동과 구장옥 4동, 난전 등으로 구성된 8226㎡의 터에 모두 100여개의 점포를 갖추고 있다.

화개장터는 청정 지리산에서 생산된 다양한 약초와 한약재, 녹차, 공예품 등 지역 농․특산물과 맑고 깨끗한 섬진강에서 잡은 재첩, 참게탕, 은어회, 산채 비빔밥 같은 향토 음식물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화개장터는 청정 하동의 이미지에 부응하고자 수입산을 전혀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안심하고 물건을 구입해도 된다.

상인회는 3무 시장 캠페인과 함께 장터와 주변 도로, 화개천변 일원의 쓰레기와 오염물질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비 활동도 병행했다.

상인회 관계자는 “하절기 행락철을 맞아 전국의 많은 관광객과 고객이 찾고 있는데 그들에게 깨끗하고 기분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캠페인과 환경정화 활동을 하게 됐다”며 “3무 시장을 결의한 만큼 안심하고 구매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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